16세기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조선 출병 때에 축성된 왜성(한국에 남아 있는 16세기 일본의 성)이 서쪽 전라남도 순천왜성에서 동쪽 경상남도 울산 왜성 까지 한국 남해안 벨트에 30개 이상의 왜성이 남아 있으며, 16세기 일본 성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습니다.
한국의 왜성이란...
한국의 왜성은 해안과 강변에 위치해 있어 서로 친숙하게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조선식 성곽에서 돌을 꺼내 재활용하는 일도 있어, 축성기술이나 건축기술을 구사해 재빠르게 구축되었습니다. 왜성은 독특한 구조로 방어력을 발휘하고 울산성 전투에서는 대군을 저지했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거의 보존 상태가 좋지 않아 도시화와 리노베이션을 위해 파괴되었습니다. 왜성의 축성 방법인 공적은, 돌의 틈새로부터 물이 흘러나오는 이점이 있습니다만, 해충이나 자연의 영향에도 약했습니다. 왜성의 축성방법은 임진왜란 전후로 조선시대 성의 증축에도 영향을 주었다. 왜성의 장점은 읍성에도 도입되어, 다중 방어 체계가 정돈되었습니다. 또한 수원화성과 강화성 축성에서도 왜성성제 도입이 논의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