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식당 (고령)

안녕하세요, 부산의 관문 김해공항이 자리한 김해시는 고대 일본과 인연이 깊은 가야국이 번성했던 도시인데요, 한국 삼보사찰 중 하나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보존되어 지금도 많은 관광객이 찾는 ‘해인사’가 위치한 합천군에 인접해 있는 고령군이 후기 가야국의 맹주로 위세를 떨쳤던 대가야의 왕도였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562년 대가야와 가야 연맹은 허무하게 신라에게 패망하고, 가야국은 완전히 신라에 편입됩니다. 고령군에는 대가야 연맹의 절정기였던 대가야의 귀족과 왕족들의 고분으로 추정되는 지산동 고분군과 대가야 왕릉전시관, 대가야박물관 등이 있습니다.

인삼도토리수제비탕

이곳 고령군에는 피로와 숙취 해소에 좋은 도토리 요리인 도토리수제비탕이 맛있다는 식당이 있습니다. 소의 척추뼈를 오랜 시간 푹 고아낸 육수에 얇게 썬 소고기, 인삼, 대추, 팽이버섯, 은행, 잣 등의 재료를 듬뿍 넣고 끓여낸 도토리묵전골은 다양한 맛과 향이 배어있는 보양식입니다.

고령 대원식당은 시내에서 조금 떨어져 있지만, 고령 대가야 유적지를 둘러보고 이곳 식당에서 인삼도토리수제비을 맛보고 세계문화유산 해인사를 둘러본다면 부산에서 하루 종일 관광을 즐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