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쌈밥

세계문화유산 경주 역사유적지구의 대릉원(고분공원) 지역에 위치한 쌈밥 식당

신라 천년의 도, 경주 요리 하면 쌈밥, 순두부찌개, 칼국수 등이 있지만, 경주시내 중심부(경주 역사유적지구)에 펼쳐진 고분군 근처에는 각종 잎채소로 밥이나 반찬을 싸서 먹는 건강한 요리인 쌈밥 가게가 많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경주 유적지구 첨성대가 바라다보이며, 관광 중간에 편하게 들를 수 있는 곳에 위치한 ‘구로쌈밥’가 있습니다.

전주 출신으로 한국 음식으로 유명한 이풍녀 사장이 1980년 전후로 경주에서 오픈한 구로쌈밥은 이제 쌈밥 하나만으로 단체 한국인 관광객과 외국인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 경주 음식 명소가 되었습니다.

식탁에 가득 차려진 반찬들, 건강에 관심이 많은 현대인에게 딱 맞는 웰빙 요리인 쌈밥은 생채소와 삶은 채소가 있으며, 채소뿐만 아니라 다시마와 미역도 있어 그것만으로도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 신선한 쌈채소와 함께 나오는 반찬은 무려 28종류. 테이블에 좁은 공간을 가득 메우며 계속해서 나오는 접시의 수에 처음 먹는 사람은 놀라게 될 것입니다.

여기서 쌈밥 먹는 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깨끗이 씻은 손 위에 쌈채소를 펴 놓습니다. 그 위에 밥이나 반찬, 쌈장을 올리고 싸서, 그 다음엔 입을 크게 벌리고 먹기만 하면 됩니다. 간단하지만 주의할 점은 절대로 욕심을 부려 밥이나 반찬을 이것저것 많이 올리지 않는 것입니다. 자신의 입 크기를 생각해서 한 입에 먹을 수 있을 만큼의 크기로 싸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