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야박물관

경상북도 고령군 고령읍 지산리에 위치한 대가야박물관은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순장풍습 등에 대해 보고 느낄 수 있는 체험형 박물관입니다. 2000년 9월에 문을 연 대가야왕릉전시관과 2005년 4월에 문을 연 대가야박물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대가야왕릉전시관은 고령 지산동 고분군에서 출토된 대가야 유물을 중심으로 전시하고 있으며, 특히 국내 최초로 확인된 대규모 순장묘인 지산리 제44호 고분의 내부를 그대로 재현하고 있습니다. 전시관도 고분의 같은 크기인 지름 37미터, 높이 16미터의 규모의 돔식 전시관입니다.

대가야박물관은 구석기시대부터 근대시대까지 대가야와 고령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을 개최하는 기획전시실입니다. 이 밖에도 어린이들이 체험을 통해 대가야의 문화를 배울 수 있는 어린이체험실과 야외전시장, 지산리 제30호 고분 등이 있어 대가야시대 사람들의 생활을 가까이에서 접하며 느끼도록 조성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