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상사

實相寺

안녕하세요, 한국의 사찰하면 산속에 있는 산사를 떠올리게 되는데, 한국의 명산 지리산 천왕봉(해발 1915미터)이 바라다 보이는 넓은 논 한가운데 고즈넉하게 자리 잡은 실상사는 신라 흥덕왕 3년(823년) 중국 당나라에서 선을 배우고 신라로 돌아온 증각대사가 ‘좌선을 통해 누구나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는 선종의 가르침을 전파한 구산선문의 발상지입니다. 좌선을 통해 누구나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는 선종의 가르침을 전파한 구산선문의 발상지가 된 사찰입니다.

구산선문은 신라 후기에 유행한 산을 근거지로 삼아 선(禪) 활동을 한 아홉 개의 선사를 지칭합니다.

창건 당시에는 큰 평지가람이었던 실상사는 여러 차례 화재를 겪었고, 현재의 건물은 이씨 왕조 때인 1884년에 복원된 것입니다.

절로 가는 길에 세워진 돌장승, 이씨 왕조 때 서민들이 마을 입구에 액운을 막기 위해 세운 장승을 지나 약 10분 정도 걸어가면 절 입구가 보입니다.

실상사는 산문에 해당하는 일주문이 없고, 사천왕상이 모셔져 있는 천왕문이 산문을 대신하고 있습니다.

천왕문을 지나 경내에 들어서면 정면에 본전인 보광전이 있고, 왼쪽에는 작은 연못이, 오른쪽에는 복원 중인 목탑 터가 있습니다.

実相寺三層石塔(宝物第37号)
実相寺三層石塔(宝物第37号)

본전 앞에는 보물로 지정된 2기의 삼층석탑과 계단이 있는 석등(石燈籠)이 있습니다.

2.66미터 높이의 철제 여래좌상은 국가에 중대한 일이 있을 때 철불이 땀을 흘리거나 병에 걸린 병자가 약사여래의 손목을 만지면 병이 낫는다는 이야기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철불이 모셔져 있는 목조 건물은 현재 수리 중입니다.

실상사를 창건한 증각대사의 제자 수태대사의 유골이 모셔져 있는 높이 3m의 부도와 수태대사의 위덕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석입니다. 이 부도와 비석은 신라 51대 진성여왕 때 만들어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중요문화재
국보 제10호 백장암 삼층석탑
보물 제33호 수처화상보월탑, 보물 제34호 수처화상보월비, 보물 제36호 부도, 보물 제37호 삼층석탑 2기, 보물 제38호 증각대사응요탑, 보물 제39호 증각대사응요탑비, 보물 제40호 백장암 석등, 보물 제41호 철제여래좌상, 보물 제420호 백장암 청동실금입사향로, 보물 제421호 약수암 목조탱화, 보물 제421호 약수암 목조탱화, 보물 제421호 약수암 목조탱화

등록 2011-05-24

기본정보
관광지명実相寺
실상사
주소全羅北道南原市山内面立石里50番地
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 입석리 50번지
전화번호063-636-3031
史跡第309号